여자1 <82년생 김지영> 사회적 맥락, 성차별 경험, 세대 공감 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연하게 여기던 시절, 대학 등록금마저 혼자 힘으로 벌어내야 했던 젊은 날의 서러움이 가슴 한구석에 오랜 응어리로 남아 있었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앞길만큼은 결코 차별의 그늘에 주눅 들지 않도록 든든한 날개가 되어주는 것이야말로 지난 아픔을 씻어내는 참된 치유임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사회적 맥락 속 김지영의 일상과 서늘한 대물림살아온 날들을 가만히 뒤돌아보다 보면 유독 찬 바람이 휑하니 부는 것처럼 시리게 걸리는 시절이 있습니다. 남들은 꽃다운 청춘이라 부르는 그 파릇파릇하던 학창 시절 이야기입니다. 어릴 적의 저는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욕심껏 배워서 세상 밖으로 당차게 나가보고 싶다는 꿈이 참 컸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 집안 어른들의 눈길과 기대는 늘 오빠 차지였습니다. 장남.. 2026. 9.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