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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대화법2

<당신이옳다> 한숨과온기,두려움, 회복 바깥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속 끓이는 남편에게 따스한 밥 한 끼 건네기는커녕 모진 핀잔만 쏘아붙이고 돌아서서 밤새 가슴을 쥐어뜯곤 했는데, 정혜신 원장의 「당신이 옳다」를 넘기며 바른 소리보다 먼저 닿아야 할 진짜 위로는 그 애탄 마음을 알아주는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잘잘못을 따져가며 생채기를 내기보다 상처 입은 속을 가만히 보듬는 살가운 눈 길이야말로 거친 세상을 버텨내는 가장 든든한 바람막이임을 배웠습니다. 어버린 마음의 온기설거지를 끝내고 행주를 널어둔 뒤 멍하니 창밖을 내다보다 보면, 요즘 매일 책상머리에 앉아 마음을 가라앉히고 글을 써 내려가다 보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부끄러움과 회한을 참 많이 마주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하게 보듬어야 할 내 식구에게 왜 그리도 날 선 모진 소리를 퍼부으며.. 2026. 10. 4.
<언어의 온도> 상처의 언어, 비판, 성숙한 지혜 가장 가까운 가족이라는 이유로 무심코 차가운 말들을 쏟아내며 밤새 자책하곤 했는데, 언어의 온도의 내용처럼 사람의 체온처럼 다정한 온도가 깃들어 있어야 함을 깊이 깨닫게 되었고, 남편과 자식에게 못 박았던 날 선 가시를 거두고 은은한 온기로 보듬어주는 삶의 태도야말로 참된 사랑의 완성임을 가슴 깊이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이에게 남긴 상처와 언어의 차가운 온도살다 보면 유난히 마음에 깊은 흉터를 남기는 것은 날카로운 칼날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사람의 입에서 불쑥 흘러나온 매정한 말 한마디였습니다. 언어의 온도를 가만히 읽어 내려가다 책장을 덮고 문득 제 가슴에 손을 얹어보았습니다. 오십 년 인생길을 걸어오며 내가 세상과 가족에게 건넨 말들의 온도는 과연 몇 도였을까? 하는 묵직한 물음표가 가.. 2026.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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