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1 <백년을 살아보니> 나이 듦, 행복론, 인생 후반부 품 안의 자식이라더니 어느새 훌쩍 자라 어른이 된 아들의 무심한 한마디에 덜컥 세월의 무상함을 실감하게 됩니다. 거울 속에 비친 낯선 내 모습과 불쑥 찾아온 나이 듦의 두려움 앞에서, 과연 인생의 후반부는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깊은 고민이 듭니다. 책 한 권이 건네는 따뜻한 통찰과 진솔한 고백을 통해 인생의 진정한 황금기가 지닌 의미를 깊이 있게 마주해 봅니다. 나이 듦, 왜 이렇게 두려운 걸까군대까지 무사히 마치고 늠름하게 제대한 아들이건만, 엄마인 나의 눈에는 여전히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안쓰럽고 애틋하기만 합니다. 엊그제만 해도 품 안에서 칭얼대던 것 같은 녀석이 어느새 훌쩍 자라 제 앞가림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세월의 무심한 빠르기에 덜컥 가슴이 내려앉곤 합니다. 그.. 2026. 9. 6. 이전 1 다음